고 손명순 여사…국립현충원 김영삼 묘역에 합장 [TF사진관]
입력: 2024.03.11 12:34 / 수정: 2024.03.11 12:34
김영삼 전 대통령 부인 고 손명순 여사의 영결식이 11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현충관에서 엄수된 가운데 운구행렬이 이동을 하고 있다. /배정한 기자
김영삼 전 대통령 부인 고 손명순 여사의 영결식이 11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현충관에서 엄수된 가운데 운구행렬이 이동을 하고 있다. /배정한 기자

김영삼 전 대통령 묘역으로 이동하는 운구행렬.
김영삼 전 대통령 묘역으로 이동하는 운구행렬.

[더팩트ㅣ배정한 기자] 김영삼 전 대통령의 부인 고 손명순 여사의 영결식이 11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현충관에서 엄수된 가운데 운구행렬이 이동을 하고 있다.

영결식장 들어서는 운구행렬.
영결식장 들어서는 운구행렬.

영결식장 들어서는 고 손명순 여사의 영정.
영결식장 들어서는 고 손명순 여사의 영정.

이날 영결식에는 한덕수 국무총리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이관섭 대통령실 비서실장, 장호진 국가안보실장, 한오섭 정무수석,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손학규 전 바른미래당 대표,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 등이 참석했다.

슬픔에 잠긴 유가족들.
슬픔에 잠긴 유가족들.

묵념하는 참가자들. 왼쪽부터 한덕수 국무총리와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김덕룡 김영삼민주센터 이사장, 이관섭 대통령실 비서실장, 장호진 국가안보실장.
묵념하는 참가자들. 왼쪽부터 한덕수 국무총리와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김덕룡 김영삼민주센터 이사장, 이관섭 대통령실 비서실장, 장호진 국가안보실장.

이날 영결식에서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는 약력을 소개했고 한덕수 국무총리는 조사를 낭독했다. 김덕룡 김영삼민주센터 이사장이 추도사를 낭독했다.

조사 낭독하는 한덕수 국무총리.
조사 낭독하는 한덕수 국무총리.

조사 낭독 마친 한덕수 국무총리.
조사 낭독 마친 한덕수 국무총리.

한 총리는 조사에서 "손 여사는 동갑내기 김 전 대통령과 평생을 함께해 온 가장 든든한 동지였다"며 "민주주의의 거산으로 우뚝 선 김 전 대통령을 묵묵히 받쳐준 큰 버팀목이 바로 손 여사"라고 추모했다.

분향하는 차남 김현철 김영삼대통령기념재단 이사장.
분향하는 차남 김현철 김영삼대통령기념재단 이사장.

헌화 및 분향하는 유가족들.
헌화 및 분향하는 유가족들.

김 이사장은 추도사에서 "여사님은 늘 조용한 뒷바라지를 해오셨지만, 정치적 고비의 순간에는 단호하게 전면에 나섰다. 영부인 시절에도 손 여사의 드러나지 않는 조용한 역할은 한결같았다"라며 "잠시 헤어졌던 김 전 대통령 곁에서 두 분이 함께 손잡고 영면하십시오"라고 말했다.

헌화하는 한덕수 국무총리.
헌화하는 한덕수 국무총리.

분향하는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분향하는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차남 김현철 김영삼대통령기념재단 이사장은 "어머니께서 제 가족과 이웃, 이 나라와 국민들에게 한없는 사랑을 베풀어주시는 은혜로운 삶을 사셨다고 믿고 있다. 저희 가족은 어머니께서 평생 실천하셨던 그 사랑의 가르침을 그대로 이어받아 열심히 살아가겠다"면서 "어머니를 따뜻하게 애도해 주신 여러분께 큰 감사 인사를 드린다"며 유족 대표로 인사말을 전했다.

인사말 마친 김현철 김영삼대통령기념재단 이사장.
인사말 마친 김현철 김영삼대통령기념재단 이사장.

슬픔에 잠긴 유가족들.
슬픔에 잠긴 유가족들.

손 여사는 국립서울현충원 내 김 전 대통령 묘역에 합장됐다.

묘역으로 이동하는 운구행렬.
묘역으로 이동하는 운구행렬.

묘역으로 이동하는 운구행렬.
묘역으로 이동하는 운구행렬.

운구행렬 바라보는 김현철 김영삼대통령기념재단 이사장.
운구행렬 바라보는 김현철 김영삼대통령기념재단 이사장.

han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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