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일제 식민 침탈 비판하면 입틀막? 윤 정부 3.1절 인식 엉망" [TF사진관]
입력: 2024.03.04 10:53 / 수정: 2024.03.04 10:53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있다. /국회=배정한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있다. /국회=배정한 기자

모두발언 하는 홍익표 원내대표(오른쪽).
모두발언 하는 홍익표 원내대표(오른쪽).

[더팩트ㅣ국회=배정한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이 대표는 이날 회의에서 "윤석열 정권은 끝내 쌍특검법 통과라는 국민의 명령을 거부했다"며 "국민의 말은 언제나 옳다는 건 빈말임이 드러났다"고 비판했다.

이어 "쌍특검법 거부는 반드시 국민의 심판을 받을 것"이라며 "지금 당장은 수사를 피할지 몰라도 국민의 심판은 결코 피할 수 없다" 강조했다.

이 대표는 지난 1일 3·1절 기념식에 참석했던 일을 거론하며 정부의 역사 인식에 대해 비판하기도 했다. 그는 "올해 기념사에서도 윤석열 대통령의 퇴행적인 역사 인식이 그대로 반복됐다"며 "지속하는 일본의 독도 망언, 역사 부정엔 일언반구도 없고 심지어 일제라는 표현조차 사라졌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다 일제 식민 침탈을 비판하면 '입틀막' 당하는 일이 생기지 않을까 걱정될 정도"라며 "3·1절 노래 가사까지 자막에 틀리게 적었다"며 "이 정부가 3·1절을 대하는 인식, 기본자세가 오죽 엉망이면 이런 일이 벌어지겠는가"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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