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바오 오픈런'…대기줄 길어도 얼굴엔 웃음꽃 [TF사진관]
입력: 2024.03.03 11:32 / 수정: 2024.03.03 11:33
푸바오가 일반 관람객들을 만나는 마지막 날인 3일 오전 용인 에버랜드에서 관람객들이 일명 오픈런을 하기 위해 추위 속에서 대기하고 있다. /용인=배정한 기자
푸바오가 일반 관람객들을 만나는 마지막 날인 3일 오전 용인 에버랜드에서 관람객들이 일명 '오픈런'을 하기 위해 추위 속에서 대기하고 있다. /용인=배정한 기자

[더팩트ㅣ용인=배정한 기자] 푸바오가 일반 관람객들을 만나는 마지막 날인 3일 오전 용인 에버랜드에서 관람객들이 일명 '오픈런'을 하기 위해 추위 속에서 대기하고 있다.

에버랜드는 사육사들의 정성을 듬뿍 담아 준비한 하트 모양 워토우(영양빵) 케이크와 대나무, 당근을 특별 선물로 제공하며 푸바오가 팬들과 만나는 마지막 날을 기념했다.

푸바오는 4일부터 한 달간 판다월드 안에서 특별 건강관리를 받고 이송 케이지 사전 적응 훈련을 포함한 검역 준비를 한 뒤 내달 3일 중국으로 돌아간다.

이후 푸바오는 중국 쓰촨성의 '자이언트판다 보전연구센터'로 옮겨져 생활하게 된다.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동식물의 국제 거래에 관한 협약(CITES)'에 따라 해외에서 태어난 판다는 다른 판다와 짝짓기를 하는 만 4세가 되기 전에 중국으로 돌아가야 한다.

지난 2016년 3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한·중 친선 도모의 의미로 보내온 판다 '러바오'와 '아이바오' 사이에서 태어난 푸바오는 에버랜드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한편, 푸바오의 마지막 모습을 직접 눈에 담기 위해 에버랜드는 관람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판다월드 현장줄서기는 에버랜드가 오픈되자마자 대기시간 200분을 돌파했다. 최근 판다월드 평균 대기 시간은 400분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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