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당 선언한 '5선 중진' 설훈 "민주당에서 일군 모든 것 부정당해" [TF사진관]
입력: 2024.02.28 09:50 / 수정: 2024.02.28 09:50
설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탈당 선언을 하고 있다. /국회=이동률 기자
설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탈당 선언을 하고 있다. /국회=이동률 기자

[더팩트ㅣ국회=이동률 기자] 설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탈당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대표적 비명계이자 5선 중진인 설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날 탈당을 선언했다. 설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저는 감히 무소불위의 이재명 대표를 가감 없이 비판했다는 이유로 하위 10%를 통보받았고, 지금까지 제가 민주당에서 일구고 싸워온 모든 것들을 다 부정당했다"고 말했다.

설 의원은 "이제 민주당은 이러한 민주적 공당이 아니라 이재명 대표의 지배를 받는 전체주의적 사당으로 변모됐다"며 "이 대표는 연산군처럼 모든 의사결정을 자신과 측근과만 결정하고 의사결정에 반하는 인물들을 모두 쳐내며, 이재명 대표에게 아부하는 사람들만 곁에 두고 있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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