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컷오프 반발' 노웅래, '당대표실 점거한 채 단식 농성' [TF포착]
입력: 2024.02.23 08:38 / 수정: 2024.02.23 09:46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더불어민주당 당대표회의실에서 공관위의 사실상 컷오프 결정에 반발하며 단식 농성을 하고 있다. /국회=배정한 기자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더불어민주당 당대표회의실에서 공관위의 사실상 '컷오프' 결정에 반발하며 단식 농성을 하고 있다. /국회=배정한 기자

[더팩트ㅣ국회=배정한 기자]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더불어민주당 당대표회의실에서 공관위의 사실상 '컷오프(공천 배제)' 결정에 반발하며 단식 농성을 하고 있다.

노 의원은 22일 당의 컷오프 결정에 "사천 공천이라고 볼 수밖에 없는 명백한 당의 횡포"라고 반발하며 당대표회의실을 점거한 채 무기한 단식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민주당 공천이 바로잡힐 때까지 무기한 단식 농성을 하기로 했다"며 "공천 횡포 독재다. 즉각 공관위원장이 해명하고 책임지고 사퇴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근거가 무엇인지, 기준이 무엇인지 분명히 밝혀야 할 것"이라며 "금품 관련 재판을 받는 것은 저 혼자만 아니다. 그런데 저에 대해서만 전략 지역으로 한다는 것은 명백히 고무줄 잣대"라고 비판했다.

노 의원은 "당이 이기는 선거가 아니라 이재명 대표를 지키려는 이 대표 측근을 꽂는 공천을 하며 선거 본심을 드러내고 있다"며 "지난해 5월 당원 투표로 정한 특별당규를 무시하고 밀실 결정을 하고 당규에도 없는 전략지역으로 정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민주당 공관위는 22일 서울 마포갑을 비롯해 서울 동작을·경기 광명을·경기 의정부을·충남 홍성·예산 등 5개 선거구를 전략 선거구로 지정할 것을 요청하기로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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