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왼쪽)가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3국회(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 참석해 친명계로 분류되는 박성준 의원과 대화를 하고 있다. /국회=배정한 기자 |
[더팩트ㅣ국회=배정한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왼쪽)가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3국회(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 참석해 친명계로 분류되는 박성준 의원과 대화를 하고 있다.
최근 민주당은 22대 총선을 앞두고 공천심사 결과 하위 20% 통보를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대상자 대다수가 비명계라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이재명 사천' 논란을 불러왔다.
현재까지 하위 20% 통보를 받았다고 공개적으로 밝힌 의원은 탈당한 김영주 의원과 김한정, 박영순, 박용진, 송갑석, 윤영찬 의원 등 6명이다. 모두 친문이나 비명계다.
당 선출직공직평가위원회가 실시하는 해당 평가에서 하위 20%를 받은 의원들은 당내 경선에서 본인 득표수의 20~30%를 감산하는 페널티를 적용받게 된다.
이 대표를 겨냥한 비명계의 비판이 거세지자 원내 지도부는 추가 탈당 등을 우려하며 사태 수습에 골몰하고 있다.
안규백 전략공천위원장(오른쪽)과 대화하는 이재명 대표. |
동료의원들과 대화하는 박성준 의원(가운데). |
홍익표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사천' 논란에 대해 "국민께 실망을 드리고 있어서 대단히 송구하다"며 "공정하고 투명한 시스템 공천을 제대로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대표는 "공천은 원칙에 따라 공정하게 진행되고 있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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