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오른쪽)가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개혁신당 릴레이 정책 기자회견에서 발언을 위해 이동하고 있다. /국회=남용희 기자 |
양육비 관련 정책 발표하는 이 대표(가운데). |
[더팩트ㅣ국회=남용희 기자]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오른쪽)가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개혁신당 릴레이 정책 기자회견에서 발언을 위해 이동하고 있다.
이날 이 대표는 "우리나라 한부모가정 10가구 중 8가구는 양육비를 받지 못한다"며 "국가가 한시적 양육비 긴급지원제도를 통해 선지급한 뒤 회수하지 못하는 비율도 85%에 달한다"고 말했다.
이어 "양육비 미지급은 명백한 아동학대다. 최소 100만 명의 아동들이 생존권을 위협받고 있다"며 "늦었지만 이제라도 국가가 행동해 한부모 가정과 아이들을 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양 원내대표는 "아이들은 표가 없어서인지 노인이나 장애인 정책에 비해 늘 우선순위에서 밀려났다"며 "우리 아이들에게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꿈꿀 수 있게 하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개혁신당은 양육 관련 정책으로 공직 선거 후보자의 양육비 체납 이력 무기한 공개, 양육비 국가보증제 도입, 양육비 대출제도 등 세 가지를 공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