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3회국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있다. /국회=남용희 기자 |
교섭단체 대표연설 하는 홍 원내대표. |
[더팩트ㅣ국회=남용희 기자]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3회국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있다.
이날 홍 원내대표는 "윤석열 정부 2년 만에 언론자유를 비롯한 민주주의는 후퇴하고 경제와 민생은 파탄 직전"이라며 "국격은 계속 추락하고, 윤 대통령이 국민에게 약속했던 공정과 상식은 흔적도 찾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윤 정부의 오만과 독선으로는 정치는 타협과 합의의 기능을 잃은 채 극단적인 대립과 증오, 혐오에 포획되고 있다"며 "지난 시기 국민께서 보내주신 성원과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민주당의 책임도 있다"며 사과했다.
그러면서 "많이 부족하지만 현재 대한민국이 직면한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대안세력은 민주당 뿐"이라며 "민주주의와 민생을 지킬 힘을 모아 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국회는 지난 19일 임시국회를 개회했고 이날과 21일 양일간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진행한다. 오는 22일에는 비경제 분야, 23일에는 경제 분야 대정부 질문을 실시한다. 법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는 29일에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