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A "클린스만, 리더십 발휘하기 힘들어...빨리 결정하겠다" [TF사진관]
입력: 2024.02.15 16:39 / 수정: 2024.02.15 17:12
황보관 대한축구협회 기술본부장이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대한축구협회 축구회관에서 열린 제1차 전력강화위원회를 마친 뒤 브리핑을 하고 있다. /박헌우 기자
황보관 대한축구협회 기술본부장이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대한축구협회 축구회관에서 열린 '제1차 전력강화위원회'를 마친 뒤 브리핑을 하고 있다. /박헌우 기자

[더팩트ㅣ박헌우 기자] 황보관 대한축구협회 기술본부장이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대한축구협회 축구회관에서 열린 '제1차 전력강화위원회'를 마친 뒤 브리핑을 하고 있다.

이날 대한축구협회(KFA)는 화상으로 참석한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과 마이클 뮐러 전력강화위원장 등 전력강화위원들과 '2024년 제1차 전력강화위원회'를 열고 클린스만 감독의 거취를 논의했다.

황보관 대한축구협회 기술본부장은 클린스만 감독이 "아시안컵과 관련해 전술적인 준비가 부족했다. 선수 발굴 의지가 없었다. 선수단 분위기나 내부 갈등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다"라며 "지도자로서 팀의 효율과 기준 제시에 대한 부분이 부족했다"고 밝혔다.

이어 감독 거취에 관련해서 "클린스만 감독이 더 이상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리더십을 발휘하기 힘들다고 판단했다. 교체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모아졌다"면서 "오늘 전력강회위원회 회의 결과에 대해서는 협회에 보고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영국 매체 더 선은 14일(한국시간) "카타르 아시안컵 탈락 전날 손흥민이 팀 동료들과의 저녁 식사 자리에서 다툼이 벌어져 손가락 탈구 부상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전술 및 용병술 부재에 대한 비판이 쏟아지고 있는 클린스만 감독에 대해 선수 관리 또한 허술했다는 비판도 함께 쏟아져 클린스만 감독의 경질이 도마위에 올랐다.

지난해 3월 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한 클린스만 감독은 부임하며 아시안컵 우승이 목표임을 강조했고, 그 결과에 책임지겠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요르단전 이후 기자회견에서 "어떤 조치도 생각하고 있는 게 없다"며 "팀과 한국으로 돌아가 이번 대회를 분석하고 대한축구협회와 논의해 보려 한다"며 사퇴 의사가 없음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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