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필수 대한의사협회장이 6일 오전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 회관에서 열린 '의대 정원 증원과 관련 대한의사협회 긴급 기자회견'에서 입장문을 발표하고 있다. /장윤석 기자 |
[더팩트ㅣ장윤석 기자] 이필수 대한의사협회장이 6일 오전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 회관에서 열린 '의대 정원 증원과 관련 대한의사협회 긴급 기자회견'에서 입장문을 발표하고 있다.
이 회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일방적으로 의대 정원 확대 발표를 강행할 경우 의협 제41대 집행부는 총사퇴할 것이며 즉각적인 임시대의원총회 소집 및 비대위 구성에 들어가겠다"며 "지난 12월 실시한 총파업 찬반 전회원 설문조사 결과를 즉각 공개하고 이에 따라 즉각적인 총파업 절차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이날 오후 2시 보건의료 정책을 심의, 의결하는 최종 심의기구인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의대 증원 규모를 심의, 의결한다. 결과는 회의 종료 후 공개될 것으로 알려졌다.
증원 규모는 1500∼2000명 수준이 될 가능성이 크다. 증원이 결정되면 2006년부터 3058명으로 묶여 있던 의대 정원은 19년 만에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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