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총선 때 표 주면 하겠다? 정부·여당 사기집단" [TF사진관]
입력: 2024.02.02 10:41 / 수정: 2024.02.02 11:08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국회=배정한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국회=배정한 기자

이재명 최근 여당이 발표하는 총선 공약, 민주당이 작년에 얘기했던 것
이재명 "최근 여당이 발표하는 총선 공약, 민주당이 작년에 얘기했던 것"

[더팩트ㅣ국회=배정한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회의실 들어서는 이재명 대표.
회의실 들어서는 이재명 대표.

이재명 대표와 지도부들이 경북 문경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소방관들을 추모하는 묵념을 하고 있다.
이재명 대표와 지도부들이 경북 문경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소방관들을 추모하는 묵념을 하고 있다.

이 대표는 이날 모두발언에서 "최근 여당이 발표하는 총선 공약들은 민주당이 이미 작년에 얘기했던 것이다. 이를 두고 누가 '정책 사기'라고 하더라"라며 "지금도 할 수 있는 권한이 있는데 표를 또 주면 하겠다는 행태는 정상적인 정치집단이 아닌 사기집단이 하는 것 아닌가"라고 여당의 총선 공약을 비판했다.

모두발언하는 이재명 대표(오른쪽).
모두발언하는 이재명 대표(오른쪽).

자료화면 확인하는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왼쪽)과 서영교 최고위원.
자료화면 확인하는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왼쪽)과 서영교 최고위원.

이어 "정책 사기는 사실 금전 사기보다 더 나쁘다. 거짓말로 타인의 돈을 뺐는 것을 사기라고 하는데, 거짓말을 해서 국민의 주권을 뺐는 게 더 큰 잘못 아니겠나"라며 "정치 이런 식으로 하면 안 된다"고 지적했다.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

여당의 총선 공약 비판하는 민주당.
여당의 총선 공약 비판하는 민주당.

그러면서 "예금자보호 상향과 통신비 절감, 신용대사면 등은 민주당이 작년에 주장했던 것"이라며 "지금 하면 된다. 정부가 권한을 갖고 있는데 왜 안 하는가, 지금도 법률 개정 제안하면 바로 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익표 한동훈 위원장, 인용을 뜻하는 쿼터를 안 달면 정책 표절이고 사기
홍익표 "한동훈 위원장, 인용을 뜻하는 쿼터를 안 달면 정책 표절이고 사기"

홍익표 원내대표는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남의 정책을 표절하며 인용을 뜻하는 쿼터를 안 달면 정책 표절이고 사기"라며 "좋은 정책이면 잘 베껴서 써주면 좋겠는데 표절만 하고 실제로 정책을 시행하지 않을까 걱정"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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