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운동권엔 죄송한 마음 없어...청년에겐 죄송한 마음" [TF사진관]
입력: 2024.01.24 15:43 / 수정: 2024.01.24 16:37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4일 오후 서울 동작구 숭실대학교 한경직기념관에서 열린 대학생들과의 현장간담회에 참석해 학생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이새롬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4일 오후 서울 동작구 숭실대학교 한경직기념관에서 열린 대학생들과의 현장간담회에 참석해 학생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이새롬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오른쪽)이 김재수 서울권대학생협의회 의장으로부터 대학생 공약노트를 전달받고 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오른쪽)이 김재수 서울권대학생협의회 의장으로부터 대학생 공약노트를 전달받고 있다.

[더팩트ㅣ이새롬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4일 오후 서울 동작구 숭실대학교 한경직기념관에서 열린 대학생들과의 현장간담회에 참석해 모두 발언하고 있다.

한 비대위원장은 이날 숭실대학교에서 '함께하는 대학생의 미래'를 주제로 서울 소재 대학생 50여 명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대학생들의 등록금 부담과 주거 문제, 졸업 후 취업 문제 등에 대한 현장 목소리를 듣고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당에서는 한 비대위원장과 윤도현 비대위원, 유의동 정책위의장, 국회 교육위 이태규 의원, 동작을 당협의원장인 나경원 전 의원 등이 참석했다.

한 위원장은 "제가 겪어온 청년 시기는 사회적으로 파급이 많았던 고도성장기였다. 우리 세대는 고도성장기가 계속되면서 그 과실을 계속 따먹을 수 있다고 생각하고 살았다"며 "영원히 계속될 것 같던 고도성장기가 끝난 지금에 청년들은 훨씬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여서 인생을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 운동권 세력들, 운동권 정치인들에게 죄송한 마음을 가져야 한다고 했는데, 저는 그분들한테 죄송한 마음이 전혀 없다"며 "지금 청년 여러분들께는 죄송한 마음 실제로 매우 크다. 어려움을 헤쳐나가는데 대단한 용기와 의지가 필요하고, 노력이 필요한 것을 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제가 조금 더 나은 사회를 만들어야겠다는 다짐을 한다"며 "그 마음으로 악전고투하고 있는 청년을 돕고 응원하는 정책을 만들어 실천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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