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희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한일역사정의평화행동, 이용수 일본군성노예제 피해 할머니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태열 외교부 장관 후보자 사퇴를 촉구하고 있다. /국회=이새롬 기자

이용수 일본군성노예제 피해 할머니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조태열 외교부 장관 후보자 사퇴를 촉구하고 있다.

[더팩트ㅣ국회=이새롬 기자] 김상희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한일역사정의평화행동, 이용수 일본군성노예제 피해 할머니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태열 외교부 장관 후보자 사퇴를 촉구하고 있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가 열리는 이날 기자회견을 연 이들은 굴욕적 '2015한일합의' 주역, 강제동원 재판거래 가담, 윤석열 정부의 제3자변제 옹호 발언 등 조 후보자의 행보를 지적하고 "윤석열 대통령의 조 후보자 지명은 '일본을 향한 메시지'이며, 윤 정부의 굴욕외교를 대변할 뿐"이라며 사퇴를 촉구했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이용수 할머니 역시 조 후보자의 2015년 한일합의를 거론하며 "그때 차관이었던 조 후보자가 무슨 장관이 되느냐"며 "자격이 없다. 절대 반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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