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철영, 김건희 'VIP2' 호칭은 부적절…"尹, 특검 수용하고 조사 받아야"
입력: 2024.01.06 18:21 / 수정: 2024.01.06 18:27
22대 총선에서 고양시정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장철영 전 청와대 행정관이 6일 신간 대통령님, 정치하겠습니다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장 전 행정관은 대통령실 내에서 김건희 여사를 VIP2라고 부르는데 이는 매우 부적절한 호칭이라고 말했다. /고양=서예원 기자
22대 총선에서 고양시정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장철영 전 청와대 행정관이 6일 신간 '대통령님, 정치하겠습니다'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장 전 행정관은 "대통령실 내에서 김건희 여사를 'VIP2'라고 부르는데 이는 매우 부적절한 호칭"이라고 말했다. /고양=서예원 기자

장 전 행정관은 이날 윤석열 대통령은 김건희 여사에 대한 특검을 수용하고 제대로 된 조사를 받는 게 우선이다라고 주장했다. /고양=서예원 기자
장 전 행정관은 이날 "윤석열 대통령은 김건희 여사에 대한 특검을 수용하고 제대로 된 조사를 받는 게 우선이다"라고 주장했다. /고양=서예원 기자

[더팩트ㅣ이효균 기자] 제22대 국회의원선거에서 경기도 고양시정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장철영 전 청와대 행정관이 신간 '대통령님, 정치하겠습니다'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장철영 전 청와대 행정관은 6일 오전 경기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장철영의 북 토크 콘서트'를 열고 윤석렬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장 전 행정관은 "용산 대통령실 내부에서는 김건희 여사를 'VIP2'라고 부른다. VIP는 대통령을 뜻하는데 여사를 VIP2 라고 부르는 것은 매우 부적절한 호칭이다. (예전부터)대통령은 VIP고 여사님은 여사님이다. 최근 명품백 논란 등 지속적으로 이런 부분에 문제가 생길 것으로 보여 지난해부터 차라리 제2부속실을 만들어야 한다는 의견을 지속적으로 제기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은 김건희 여사의 눈치만 보고 있고, (김건희 여사는)권력이 되고 있다. 용산에서 제2부속실을 이제서야 만든다고 하는데 지금은 늦었다. 이제는 김건희 여사에 대한 특검을 수용하고 제대로 된 조사를 받는 게 우선이다"라고 주장했다.

장 전 행정관은 언론사 사진기자 출신으로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전속 수행 사진담당으로 일했다. 이번 신간 '대통령님, 정치하겠습니다'는 '대통령님, 촬영하겠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전속 사진사의 부치지 못한 편지)'에 이은 두 번째 책이다.


anypi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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