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관계자들이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경복궁 영추문 인근 담장에서 낙서 복구 작업으로 설치됐던 가림막을 철거하고 있다. /장윤석 기자 |
[더팩트ㅣ장윤석 기자] 문화재청 관계자들이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경복궁 영추문 인근 담장에서 낙서 복구 작업으로 설치됐던 가림막을 철거하고 있다.
앞서 16일과 17일 경복궁 영추문 좌·우측과 국립고궁박물관 쪽문 주변 담장에서 스프레이 낙서가 발견됐다. 1차 낙서자인 10대 소년범은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2차 낙서자인 20대 남성은 구속 송치됐다.
문화재청은 낙서 발견 후 8일간 하루 평균 29.3인 규모로 훼손 담당을 보존 처리했다. 이후 레이저 세척기, 스팀 세척기, 플라스틱 장비 등 전문 장비를 5일간 투입해 복구작업에 나섰다.
향후 담장의 표면 상태를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그 결과에 따라 석재 표면의 변화 상태와 색 맞춤 변화 정도를 고려해 2단계 보존 처리 작업을 마저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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