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F 열병합발전소 설치 반대 대책위원회' 소속 주민이 12일 오전 경기도 연천군 육군 5사단 신병교육대 앞에서 열린 '연천군 SRF 열병합발전소 반대 시위'에 참석해 피켓을 들고 있다. /연천=박헌우 기자

[더팩트｜연천=박헌우 기자] 'SRF 열병합발전소 설치 반대 대책위원회' 소속 주민이 12일 오전 경기도 연천군 육군 5사단 신병교육대 앞에서 열린 '연천군 SRF 열병합발전소 반대 시위'에 참석해 피켓을 들고 있다.

'SRF 열병합발전소 설치 반대 대책위원회'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연천군에 하소연 한지 2년이 지나간다"면서 "지금까지 연천군은 청산면 주민들을 위해 무엇을 했는가"라며 따져 물었다.

그러면서 "헌법 제35조에 의거 대한민국 국민은 깨끗한 환경에서 살 권리가 있다"며 "환경부 장관은 지금 당장 청산면 주민들의 피해를 즉각 해결하고, 군인들에게 깨끗한 환경을 제공하라"고 촉구했다.

SRF 열병합발전소는 고형연료제품을 소각해 열에너지를 생산하는 발전소로 고형연료는 생활폐기물, 폐합성섬유류, 폐타이어 등의 가연성 폐기물을 파쇄하거나 건조시키는 과정을 거쳐 만든다.

SRF 연소 시 다이옥신, 황화수소, 미세먼지, 이산화황 등의 유해물질이 배출되며 이는 환경오염을 일으키고 인체에 치명적인 영향을 끼치는 독성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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