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내 혁신(비명)계 의원 모임 '원칙과 상식' 윤영찬, 이원욱, 김종민, 조응천 의원(왼쪽부터)이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국민과 함께 토크쇼'를 개최, 지지 당원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국회=이새롬 기자 |
더불어민주당내 혁신(비명)계 의원 모임 '원칙과 상식' 조응천, 윤영찬, 이원욱, 김종민 의원(아래 왼쪽 두번째부터)이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국민과 함께 토크쇼'를 개최, 지지 당원들을 함께 '공약준수, 병립형 회기저지' 등의 피켓을 든 채 구호를 외치고 있다. |
[더팩트ㅣ국회=이새롬 기자] 더불어민주당내 혁신(비명)계 의원 모임 '원칙과 상식' 윤영찬, 이원욱, 조응천, 김종민 의원이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국민과 함께 토크쇼'를 개최하고 지지 당원들을 향해 인사를 했다.
지난달 16일 출범한 원칙과 상식은 이재명 대표와 당 지도부를 향해 도덕성 및 당내 민주주의, 비전 정치 회복 방안을 12월 중으로 마련하라고 요구하며 "한 달 내에 당에 변화가 없으면 결단을 내릴 수 밖에 없다"고 공개적으로 압박했다. 구체적으로는 팬덤 정치 결별과 방탄정당 중단 등을 강조했다.
원칙과 상식은 중대 결심이 탈당은 아니라고 선을 그으면서도, 이낙연 전 대표의 신당 창당설과 맞물려 이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번 토론회는 원칙과 상식의 행보를 가를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이들은 토론회 이후 그동안 청취한 민심을 기반으로 혁신 과제를 작성해 이 대표와 지도부에게 전달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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