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홍 GS건설 CEO와 정혜민 인천검단 AA13블록 입주자예정협의회 회장,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왼쪽부터)이 28일 오후 인천광역시 서구 LH 검단사업단에서 열린 검단AA13 입주예정자 현장간담회에서 보상 기본방향에 대한 합의서에 서명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남용희 기자 |
사고 7개월 만에 놓여진 보상 합의서. |
[더팩트ㅣ인천=남용희 기자] 허윤홍 GS건설 CEO와 정혜민 인천검단 AA13블록 입주자예정협의회 회장,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왼쪽부터)이 28일 오후 인천광역시 서구 LH 검단사업단에서 열린 검단AA13 입주예정자 현장간담회에서 보상 기본방향에 대한 합의서에 서명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원 장관은 "지하 주차장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한 이후 7개월여 동안 입주 예정자분들의 마음의 상처와 불안을 겪은 데 대해 주무부처 장관으로 깊은 유감과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했다.
이어 "내 집에 입주하는 그날까지 안전하고 고품질의 새로운 집으로 건축을 할뿐만 아니라 주거 불편에 대해서 세심하게 살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LH와 GS건설은 지난 24일 검단 아파트 지하 주차장 붕괴 사고와 관련해 입주예정자 가구당 현금 1억 4500만 원을 지원하는 보상안에 대한 협상을 마쳤다.
LH는 84㎡ 계약자 기준 5년간 지체보상금 9100만 원을 잔금에서 공제하고 이 중 5000만원을 선지급키로 했고, 이사비 500만 원을 추가로 지급하기로 했다.
GS건설은 주거지원비(84㎡ 기준)를 기존 6000만 원에서 9000만 원으로 올리고 중도금 대출도 대위변제하기로 했다. 지원 대상은 총 1666가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