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청소년특별위원회가 학생독립운동기념일인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반대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국회=이새롬 기자 |
청소년 김하린 학생(오른쪽 두번째)이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반대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더팩트ㅣ국회=이새롬 기자] 진보당 청소년특별위원회가 학생독립운동기념일인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반대를 촉구하고 있다.
진보당 청소년특위는 학생독립운동기념일인 이날 국회를 찾아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육군사관학교의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반대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청소년 김하린 학생은 "현 정부는 독립운동 역사 자체를 왜곡하고 부정하고 있다"며 "이런 행동은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이념논쟁을 일으키기 위한 목적으로만 보인다"고 비판했다.
또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민생에 집중하겠다는 말은 어떤 뜻이냐, 청년 청소년들이 심화되는 경쟁에 내몰리는 가운데 흉상 철거가 민생인가"라며 "역사를 왜곡하고 진실을 가리려는 사람들은 내년 4월, 청소년의 첫 투표를 두려워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후 진보당 청소년특위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이 진심으로 민생에 집중하고 미래세대를 위해 국정 운영하겠다면 지금 당장 책임지고 이번 논란을 수습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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