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9 이태원 참사 1주기 시민추모대회가 29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서 열린 가운데 한 유가족이 분향소에서 오열하고 있다./임영무 기자 |
[더팩트ㅣ임영무 기자] 10·29 이태원 참사 1주기 시민추모대회가 29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서 열린 가운데 한 유가족이 아들의 사진을 끌어안고 오열하고 있다.
'기억, 추모, 진실을 향한 다짐'을 주제로 열린 이날 추모대회에는 유가족과 시민 추모객 7000여명(경찰 추산)이 참석했다.
추모대회는 이정민 유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을 비롯한 유가족과 시민대책회의 공동대표단, 참사 생존자들이 희생자를 기리고 추모했다.
이날 추모식에는 4·16 세월호 참사 유가족을 비롯해 일본 아카시 시 불꽃축제 육교 압사사고 유가족 등 국내외 사회적 참사 유가족이 함께했다.
한편, 이태원 참사 1주기를 맞은 가운데 곳곳에서 희생자들의 추모가 이어졌다.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는 용산구 이태원역에서 4대 종교 기도회를 시작으로 추모식 사전 행사를 개최했다. 이후 용산 대통령실 앞, 삼각지역, 서울역을 거쳐 시청역까지 행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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