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1주기를 엿새 앞둔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 변호사회관에서 열린 '10.29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과제 보고회'에서 전수진 변호사가 정부기관별 주요 진상규명과제를 발표하고 있다. /서예원 인턴기자

주요 진상규명과제 총론 발표하는 최희천 박사.

[더팩트ㅣ서예원 인턴기자] 이태원 참사 1주기를 엿새 앞둔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 변호사회관에서 열린 '10.29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과제 보고회'에서 전수진 변호사가 정부 기관별 주요 진상규명과제를 발표하고 있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은 이날 10.29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과제 보고회를 열고, 참사 발생 이전의 재난 예방 단계와 참사 발생 전후 대비 및 대응, 복구 단계에서 관련 기관들의 책임 등을 발표했다.

이들은 경찰, 소방 및 보건복지부, 행정안전부, 서울특별시, 용산구 등이 기관별로 주어진 역할과 책임을 수행했는지에 대한 추가 진상규명과제를 발표하며 온전한 진상규명과 재발방지, 피해자지원을 위한 특별법(10.29 이태원 참사 피해자 권리보장과 진상규명 및 재발방지를 위한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상희 이태원 참사 시민대책회의 공동대표는 "여러 패널들이 진실의 작은 조각들을 찾아 나설 것"이라며 "오늘의 보고회를 바탕으로 진실과 정의를 바로 세워나가는 우리의 노력이 애도의 길을 열 것이다. 애도할 권리를 위한 이 절박한 경로에 함께 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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