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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룹 위너의 남태현(오른쪽)이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부 등 국정감사에 참고인으로 출석해 마약 재활 정책 및 재활치료 관련 발언을 하고 있다. /국회=남용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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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약 재활 정책 및 재활치료 관련 발언하는 남태현. |
[더팩트ㅣ국회=남용희 기자] 그룹 위너의 남태현이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부 등 국정감사에 참고인으로 출석해 마약 재활 정책 및 재활치료와 관련해 발언을 하고 있다.
이날 남 씨는 국정감사에 출석해 "정신과 약물 복용을 하다 의존하게 됐다"며 "우울증이 심해지자 불법 약물을 사용해 효과를 보자는 생각으로 대마초를 시작으로 필로폰까지 접하게 됐다"고 고백했다.
또 "다르크라는 재활 시설에서 지내고 있는 이들은 20명밖에 안 된다"라며 "약물 중독은 재활시설 중요성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매일 약물 중독 때문에 도와 달라, 살려달라고 연락이 오지만 수용할 공간은 부족해 정부의 지원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마약과의 전쟁을 선포한 정부인데도 내년도 마약류 중독자 치료자 예산이 동결됐다"며 "정부의 성의 있는 지원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