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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상 대법원장 권한대행(왼쪽)이 5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법원에서 열린 신임 법관 임명장 수여식에서 신임 판사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있다. /서예원 인턴기자 |
[더팩트ㅣ서예원 인턴기자] 안철상 대법원장 권한대행이 5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법원에서 열린 신임 법관 임명장 수여식에서 신임 법관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있다.
이날 수여식을 통해 신임 법관으로 임명된 121명은 안철상 대법원장 권한대행이 수여하는 임명장을 받았다.
안 권한대행은 임명 식사에서 "국민의 재판 받을 권리는 공정하고 충실한 심리와 합리적인 판단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며 "특히 분쟁의 해결이나 정의의 실현이 지나치게 지연되는 것은 그 자체로 당사자에게 큰 고통이 될 수 있다. 법관으로서 소명 의식을 가지고 당사자 등 소송관계인과 충실히 소통하면서 신속한 재판을 위해 진력해달라"며 당부했다.
한편, 지난 24일 임기를 마친 김명수 전 대법원장 퇴임 이후 지명된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의 국회 임명동의안 처리가 지연되면서 대법원은 안철상 권한대행 체제가 유지되고 있다.
대법원이 권한대행 체제로 운영되는 것은 1993년 이후 30년 만이다. 국회는 오는 6일 대법원장 임명동의안에 대한 투표를 본회의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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