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앞둔 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유인촌 장관 후보자를 지지하는 문화단체 및 예술인 연대 회원들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국회=이새롬 기자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앞둔 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유인촌 장관 지명 철회 문화예술인 공동행동 회원들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더팩트ㅣ국회=이새롬 기자]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가운데, 인사청문회 직전까지 문화예술인들이 지지와 지명 철회로 각각 대립했다.
보수 성향의 문화단체 및 예술인 946개 단체 회원들은 이날 오전 10시 국회 소통관에서 "유인촌 문체부 장관 후보자를 지지한다"며 "유 후보자가 문체부 장관 재임시 보여준 뛰어난 성과와 함께, 현장에서 소통하고 급변하는 시대변화를 선도할 정책 추진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보다 앞서 진보성향의 문화예술단체 128개 소속 '유인촌 장관 지명 철회 문화예술인 공동행동' 역시 기자회견을 열고 유 후보자의 지명 철회를 촉구하며 "블랙리스트 실행 혐의자, 유인촌 문체부 장관 후보자가 가야할 곳은 검찰"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전날 국회의사당역 앞에서 '문화예술 퇴행, 유인촌 아웃!' 문화제를 개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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