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여야 대화 촉구..."尹 결자해지하라" [TF사진관]
입력: 2023.10.04 09:57 / 수정: 2023.10.04 09:57
배진교 정의당 원내대표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해 모두 발언하고 있다. /국회=이새롬 기자
배진교 정의당 원내대표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해 모두 발언하고 있다. /국회=이새롬 기자

[더팩트ㅣ국회=이새롬 기자] 배진교 정의당 원내대표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해 모두 발언하고 있다.

배 원내대표는 "긴 추석 연휴를 맞은 시민들의 밥상머리 민심은 제발 정치다운 정치 좀 하라는 무서운 질책이었다"며 "아시안게임은 우리 선수들의 스포츠맨십으로 빛나지만, 정치는 서로의 유불리를 의식한 쇼맨십만 양성할 뿐 대화와 타협이라는 규범은 실종된 지 오래"라고 비판했다.

그는 "정의당부터 반성하겠다"며 "21대 마지막 정기국회를 정치 정상화와 민생 정상화의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제3당으로서의 정치적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붕괴된 여야 대화부터 복원해야 한다"며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제대로 된 여야 대화 한 번 열리지 않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결자해지 해야한다. 여야 간 대화 복원을 통한 정치 정상화가 곧 국정 정상화"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통령 취임 직후 첫 국회 시정연설에서 '진정한 자유민주주의는 바로 의회주의'라고 대통령이 직접 공언하지 않았나"라며 "그때 연설 그대로 대통령이 직접 정부와 국회, 그리고 여야 간 적극적인 대화에 나서 줄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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