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교훈 더불어민주당 후보(왼쪽)와 김태우 국민의힘 후보가 28일 오전 서울 강서구 화곡역과 마곡광장에서 열린 강서구청장 후보 선대위 출정식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장윤석 인턴기자 |
[더팩트ㅣ장윤석 인턴기자] 진교훈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태우 국민의힘 후보가 28일 오전 서울 강서구 화곡역과 마곡광장에서 열린 강서구청장 후보 선대위 출정식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이날 민주당 지도부는 진교훈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출정식에 참여해 필승을 다짐했다.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공식 선거운동 기간이 시작한 시점에 참여한 것이다.
출정식에는 홍익표 원내대표, 고민정·박찬대·장경태 최고위원, 조정식 사무총장, 한병도 전략기획위원장 등 당 지도부를 비롯한 현역 의원 20여 명이 참석했다.
홍익표 원내대표는 "진 후보는 경찰 조직을 관리하며 경영 능력과 조직 운영 능력을 보였고, 안전과 관련해서도 대한민국 최고의 전문가"라고 강조했다.
또 김태우 후보를 겨냥해 "김 후보 때문에 5개월간 구정이 멈추고 선거 예산 40억 원이 날아갔다"며 "법의 심판으로 범죄자가 됐는데 잉크가 마르기도 전에 사면·복권을 시켜 또 후보를 내는 이런 후안무치가 어디있나. 전두환도 이렇게는 안 한다"고 비판했다.
국민의힘은 김태우 후보 선거대책위위원회 출정식에 김기현 대표 등 당 지도부와 나경원, 권영세 선대위 고문 등 중진급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들은 "대통령과 집권 여당이 지역현안을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기현 대표는 출정식에서 "이번 강서구청장 선거는 구가 계속 발전할 것이냐 아니면 낙후된 과거를 그대로 답습할 것이냐, 발전이냐 정체이냐 선택하는 선거"라며 "민주당 구청장 16년 세월을 돌아보면 강서구가 얼마나 낙후됐는지 구민들이 잘 알 것이다. 이제 잃어버린 16년에서 벗어나 김태우 후보에게 맡겨서 훨훨 날아가는 발전하는 강서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의당도 이정미 대표 등 지도부가 참석한 가운데 오전 10시부터 권수정 후보의 출정식을 진행했다.
한편, 다음 달 11일 치러지는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는 모두 7명이 후보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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