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오른쪽)이 27일 오전 경기 이천시 부발읍 SK하이닉스에서 열린 반도체 업계 간담회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이천=임영무 기자 |
[더팩트ㅣ이천=임영무 기자]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7일 오전 경기 이천시 부발읍 SK하이닉스에서 열린 반도체 업계 간담회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박정호 SK하이닉스 대표이사 부회장이 대화를 나누며 간담회 장소로 이동하고 있다. |
추 부총리는 이날 간담회에서 "2025년 용인 클러스터 내 착공 예정인 미니팹 구축을 위해 본예산 편성에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모두발언하는 추경호 부총리. |
이어 2025년 용인 클러스터 내 착공 예정인 미니팹(소재·부품·장비 제품 양산 검증을 위한 연구장비시설) 구축을 위한 국비 지원 건의에 대해 "기업이 장비도입계약 등을 차질없이 이행하기 위해 정부도 신속히 의사결정을 내릴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박정호 SK하이닉스 대표이사 부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업계 관계자들은 "수요 감소 및 단가 하락으로 부진했던 글로벌 반도체 업황이 감산 등 수급조절에 따라 올해 4분기부터 회복조짐을 보인 후 내년에는 회복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120조 원 규모의 SK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300조 원 규모 삼성 용인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등 반도체 기업들이 중장기적 경쟁력 향상을 위한 대규모 투자를 하고 있는 상황인 만큼 정부의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들과 간담회 갖는 추경호 부총리. |
이에 대해 추 부총리는 "기업이 장비도입계약 등을 차질없이 이행하기 위해서는 정부도 신속히 의사결정을 내릴 필요가 있다"며 "차년도 본예산 편성 과정에서 국비 지원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SK하이닉스에서 열린 반도체 업계 간담회. |
반도체 업계 관계자들과 간담회 갖는 추경호 부총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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