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국내산 밤꿀의 항바이러스 효과 확인" [TF사진관]
입력: 2023.09.20 12:15 / 수정: 2023.09.20 12:15
이상재 농촌진흥청 농업생물부장이 20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국내산 밤꿀의 면역력 증진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세종=이동률 기자
이상재 농촌진흥청 농업생물부장이 20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국내산 밤꿀의 면역력 증진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세종=이동률 기자

[더팩트ㅣ세종=이동률 기자] 이상재 농촌진흥청 농업생물부장이 20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국내산 밤꿀의 면역력 증진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이날 국내산 '밤꿀'의 항바이러스 효능과 면역력 증진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면역세포를 이용한 실험 결과에 따르면 국내산 밤꿀이 인플루엔자 에이 바이러스 감염을 62.2% 억제하는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밤꿀을 먹이지 않고 바이러스에 감염시킨 쥐는 감염 후 6일 만에 모두 죽었으나 2주간 매일 국내산 밤꿀(600mg/kg)을 먹인 쥐는 60%가 생존한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밤꿀이 선천면역 인자인 인터페론 베타의 발현과 면역세포인 엔케이(NK)세포의 활성을 늘려 기존의 면역력을 높여줌으로써 바이러스에 의한 염증반응을 억제한것으로 밝혀졌다.

농촌진흥청은 "이번 연구는 국내에서 생산되는 밤꿀의 항바이러스 효과를 검증하고 유효성분을 밝혀 우리 밤꿀을 다양한 소재로 활용한 기반을 만들기 위해 수행됐다"며 "이번 연구를 계기로 밤꿀 소비가 늘어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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