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철도노동조합 파업 이틀째인 15일 오전 서울 용산구 서울역 전광판에 파업으로 인한 열차 운행중지가 표시돼 있다. /장윤석 인턴기자

전국철도노동조합 파업 이틀 째인 15일 오전 서울역 1호선 승강장에 철도 파업으로 인한 지연 안내문이 붙어 있다.

[더팩트ㅣ장윤석 인턴기자]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 파업 이틀째인 15일 오전 서울 용산구 서울역 전광판에 파업으로 인한 열차 운행중지가 표시돼 있다.

전국철도노동조합 파업 이틀 째인 15일 오전 출근길 서울역 4호선 하행선이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

철도노조는 '수서행 KTX 도입과 고속철도 운영 경쟁 체제 중단, 철도 민영화 검토 중지, 4조 2교대 전면 시행' 등을 요구하며 전날부터 5일간 총파업에 돌입했다.

반면 같은 시간 상행선 열차는 정상 운행되고 있어 비교적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파업 이틀째인 이날 전국 열차 운행률이 평소의 79.6%(오전 9시 기준)로 집계됐다.

서울역 매표소 위 전광판에 승차권 매진 현황이 안내되고 있다.

국토부는 파업으로 인한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수도권 전철은 출근 시간대(오전 7∼9시)와 퇴근 시간대(오후 6∼8시) 평소의 운행률을 각각 90%, 80% 이상 수준으로 유지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정부의 정책 사항은 노사 협상의 대상이 될 수 없고, 철도 민영화를 검토한 바 없다며 파업 철회를 요구하고 있다.

서울역에서 열차를 기다리는 여행객들 위로 열차 운행 중지를 알리는 전광판이 보이고 있다.

서울역에 도착한 KTX에서하차한 승객들이 이동하고 있다.

서울역 승강장이 파업으로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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