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15일차 단식' 이재명에 "중단하시길 정중히 요청" [TF사진관]
입력: 2023.09.14 09:43 / 수정: 2023.09.14 13:07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모두 발언하고 있다. /국회=이새롬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모두 발언하고 있다. /국회=이새롬 기자

[더팩트ㅣ국회=이새롬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모두 발언하고 있다.

김 대표는 이날 회의에서 15일째 단식 중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이재명 대표의 건강이 악화되고 있다고 한다"며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이 대표는 건강을 해치는 단식을 중단하시기를 정중히 요청한다"고 말했다.

이어 "거대의석을 가진 제1야당의 대표가 정부의 국정 운영을 점검하고 내년도 나라 살림을 챙겨야 하는 중차대한 정기국회 시기에 단식을 계속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전날 윤석열 대통령이 단행한 3개 부처 개각에 대해서는 "대통령 취임 후 1년 반 정도 지난 시점에 전문성 업무수행력 정무적 리더십으로서 국정철학을 보다 단단히 다지면서 국민 눈높이에 맞게 현안을 챙기기 위해 단행된 적절한 인사라고 본다"고 자평했다.

그는 "민주당이 거대의석을 흉기로 악용,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행안부 장관에 대해 헌정사상 초유의 엉터리 탄핵을 추친해 반 년 가까이 행정을 마비시키는 바람에 수해예방 안전행정 조차 못하게 가로막은 바가 있다"며 "그래놓고 반성은 커녕 한술 더 떠 대한민국의 안보수장에 대해 그런 발목잡기를 하려다가 막상 국방부 장관이 사퇴 표명하고 신임 장관 후보자가 지명되자 명분도 없는 특검을 하자고 주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해임·탄핵·특검 이런 것이 거대야당 민주당의 전매특허가 돼버렸다"며 "당내 위기가 대두될 때마다 당치도 않는 오만가지 이유를 들며 대통령을 흠집내고 국무위원을 향해 윽박지르고 의석수를 무기로 겁박을 반복한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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