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의를 표명한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의원들의 현안질의를 받는 도중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관련 내용의 메모를 받아 살피고 있다. /국회=이새롬 기자

[더팩트ㅣ국회=이새롬 기자] 전날 사의를 표명한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의원들의 현안질의를 받는 도중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관련 내용의 메모를 받아 살피고 있다.

이 내용을 보고 받은 이 장관은 확인을 위해 법사위 회의 도중 5분여 가량 이석했다가 회의장에 복귀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우리 군은 오전 11시 43분경부터 11시 53분경까지 북한이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지난달 30일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쏜 이후 14일 만이다.

북한의 이번 도발은 러시아를 방문 중인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이날 오후 아무르주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시작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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