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오른쪽)가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 천막을 찾아 무기한 단식 11일차에 접어든 이재명 대표를 만나 손을 잡고 있다. /국회=이새롬 기자 |
무기한 단식 11일차에 접어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 단식투쟁 천막에서 격려 방문한 이낙연 전 대표를 맞이하고 있다. |
[더팩트ㅣ국회=이새롬 기자]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오른쪽)가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 천막을 찾아 무기한 단식 11일차에 접어든 이재명 대표를 만나 손을 잡고 있다.
이낙연 전 대표는 이날 오후 3시 33분쯤 국회 본청 앞 이 대표의 단식 천막 농성을 찾아 "걱정이 돼 왔다"며 안부를 전했다. 이에 이 대표는 "아직은 괜찮다"며 "오늘 처음으로 복대를 했는데 훨씬 낫다"고 답했다.
이어 이 전 대표는 "건강은 나빠지고 계실 것이고 국민들도 이 상황을 많이 착잡하게 보고 있으니 단식을 거두시고 건강 챙기셨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이재명 대표는 "건강도 챙겨야겠지만 (윤석열 정부의) 폭주를 조금이라도 막아야 할 것 같아서"라고 답했고, 이낙연 전 대표는 "그 싸움은 꽤 오래 걸릴지도 모르니까 건강을 지켜야 한다"고 거듭 당부했다.
이 대표는 "어쨌든 우리가 전혀 경험하지도 못했던, 예상하지도 못했던 새로운 상황을 맞았다"며 "어려운 걸음 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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