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1일 서울 양천구 신목초등학교 소속 초등교사가 극단 선택한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1일 오후 시민들이 신목초 정문 앞에서 추모를 하고 있다. /이효균 기자 |
[더팩트ㅣ이효균 기자] 지난달 31일 서울 양천구 신목초등학교 소속 초등교사 A씨가 극단 선택한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1일 오후 시민들이 신목초 정문 앞에서 추모를 하고 있다.
경찰은 고양시 덕양구 한 아파트에서 추락한 A씨의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A씨 주변인 등을 불러 조사하고 그가 사용하던 휴대폰을 확보해 조사할 방침이다.
유족 측은 "A씨가 평소 육아와 직장생활을 병행하며 힘들어 했다"는 취지로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교육청은 해당 교사가 근무해온 학교를 방문해 ‘학교업무 관련성’ 여부에 대해 조사를 벌였다.
한편, 지난달 7일 서울 서초구 서이초등학교 소속 교사가 극단적 선택을 한 이후 교사를 보호하고 교권을 회복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번 사건이 이런 분위기에 불씨를 지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오는 4일, 서이초 숨진 교사의 49재일에 해당 초등학교는 재량 휴업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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