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윤리특위 소위, 김남국 '총선 불출마' 선언에 표결 중단...민주당 "숙고" [TF사진관]
입력: 2023.08.22 12:26 / 수정: 2023.08.22 12:26
거액의 가상자산(코인) 보유 및 거래 논란으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남국 무소속 의원에 대한 제명안 표결 절차를 위한 국회 윤리특별위원회 소위원회가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가운데, 소위원장인 이양수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가운데)가 입장을 밝히고 있다. /국회=이새롬 기자
거액의 가상자산(코인) 보유 및 거래 논란으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남국 무소속 의원에 대한 '제명안' 표결 절차를 위한 국회 윤리특별위원회 소위원회가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가운데, 소위원장인 이양수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가운데)가 입장을 밝히고 있다. /국회=이새롬 기자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회 교육위원회 전체회의가 열린 가운데, 김남국 의원의 빈 자리가 보이고 있다.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회 교육위원회 전체회의가 열린 가운데, 김남국 의원의 빈 자리가 보이고 있다.

[더팩트ㅣ국회=이새롬 기자] 거액의 가상자산(코인) 보유 및 거래 논란으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남국 무소속 의원에 대한 '제명안' 표결 절차를 위한 국회 윤리특별위원회 소위원회가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가운데, 소위원장인 이양수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가 입장을 밝히고 있다.

김남국 무소속 의원에 대한 제명안 표결 절차를 위한 국회 윤리특별위원회 소위원회가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가운데, 소위원장인 이양수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가 회의실에 입장하고 있다.
김남국 무소속 의원에 대한 '제명안' 표결 절차를 위한 국회 윤리특별위원회 소위원회가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가운데, 소위원장인 이양수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가 회의실에 입장하고 있다.

이날 국회에서 김 의원의 제명안 표결을 위한 국회 윤리특위 소위원회가 열렸으나, 민주당 측의 요청으로 표결이 미뤄진 채 정회돼 오후 2시에 속개하기로 했다. 이날 정회 후 먼저 기자들을 만난 송기헌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김남국 의원이 불출마 선언을 했기 때문에 우리 당이 좀 더 숙고하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송기헌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가 회의실에 입장하고 있다.
송기헌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가 회의실에 입장하고 있다.

이후 회의장을 나온 이양수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는 "민주당에서 김남국 의원의 불출마 선언문을 위원장한테 제출하면서 김 의원이 불출마 선언을 했으니 오늘 표결하지 말고 다음 주에 회의를 열어서 표결하자고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김남국 의원이 불출마 선언한 것이 표결하지 말아야 될 이유가 될 수 없다는 판단으로 회의를 계속 진행하려고 했지만, 표결 절차를 합의하지 못했다"며 "오후 2시에 다시 회의를 속개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송기헌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가 회의 정회 후 기자들을 만나 입장을 밝히고 있다.
송기헌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가 회의 정회 후 기자들을 만나 입장을 밝히고 있다.

한편, 김 의원은 징계 표결에 앞서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제 문제로 심려를 끼쳐드려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며 "저는 심의 결과와 관계없이 22대 총선에 불출마하겠다"고 밝혔다.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회 교육위원회 전체회의가 열린 가운데, 김남국 의원의 빈 자리가 보이고 있다.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회 교육위원회 전체회의가 열린 가운데, 김남국 의원의 빈 자리가 보이고 있다.

이어 "정치신인에 불과했던 청년정치인에게 국회에서 일할 기회를 주신 안산 단원을 유권자 여러분께 은혜를 갚고 성과로 보답하고자 했으나 실망을 안겨드려 마음이 무겁다"며 "제 간절한 바람이 있다면, 저를 믿고 응원해 준 안산시민을 위해 임기 끝가지 책임을 다하는 것"이라며 임기 유지 소망을 내비쳤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인 김 의원은 이날 오전 열린 상임위 전체회의에 불참했다.

김 의원은 징계 표결에 앞서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제 문제로 심려를 끼쳐드려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며 저는 심의 결과와 관계없이 22대 총선에 불출마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징계 표결에 앞서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제 문제로 심려를 끼쳐드려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며 "저는 심의 결과와 관계없이 22대 총선에 불출마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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