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호 태풍 카눈이 한반도에 상륙한 10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인근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힘겹게 이동하고 있다. /세종=이동률 기자 |
제6호 태풍 카눈이 한반도에 상륙한 10일 세종시 방축천이 흙탕물로 변해있다. |
[더팩트ㅣ세종=이동률 기자] 제6호 태풍 카눈이 한반도에 상륙한 10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인근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힘겹게 이동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0분 경남 거제 부근 육상에 상륙한 태풍 카눈은 약 18시간 동안 전국을 수직으로 관통할 전망이다. 이로 인해 강원영동엔 최대 500㎜ 이상의 폭우가 내리겠고, 그 밖의 대부분 지역에도 200㎜ 안팎의 많은 비가 내릴것으로 예상된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서해5도 100~200㎜ △강원영동 150~300㎜ △강원영서 100~200㎜ △대전·세종·충남·충북 100~200㎜ △전북 100~200㎜ △광주·전남 50~150㎜ △대구·경북·부산·울산·경남 100~200㎜다.
카눈은 오후 9시께 서울 북북동쪽 약 40㎞ 부근 육상에 다다르면서 강도가 약화되며 11일 오전 3시께 북한으로 북상 후 소멸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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