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호 태풍 '카눈'이 북상하고 있는 9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서울스카이에서 바라본 서울 상공에 먹구름이 몰려오고 있다./임영무 기자

[더팩트ㅣ임영무 기자] 제6호 태풍 '카눈'이 북상하고 있는 9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서울스카이에서 바라본 서울 상공에 먹구름이 몰려오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11일 오전까지 전국에 강풍을 동반한 폭우가 내리고, 높은 파도가 예상된다. 태풍은 현재 중심기압 970hpa, 최대풍속 시속 35m/s의 강한 세력을 유지하고 일본 가고시마 서쪽 약 17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14km의 속도로 북상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가장 먼저 태풍의 영향권에 든 제주도는 항공편이 무더기 결항되고 선박 운항이 제한되고 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오전 11시를 기해 제주도 육상 전역과 앞바다, 남서쪽 안쪽 먼바다에 태풍주의보를 발령했다. 이보다 앞서 제주도 남쪽 바깥 먼바다와 남동쪽 안쪽 먼바다에는 태풍경보가 내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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