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에 지친 스카우트 대원들 [포토]
입력: 2023.08.07 15:25 / 수정: 2023.08.07 15:25

[더팩트ㅣ부안=이동률 기자]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가 진행되고 있는 7일 전북 부안군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야영지에서 대원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는 부실한 준비와 살인적인 폭염 등으로 국제적으로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온열질환 등으로 지난 3일 야영지 내 병원을 방문한 환자는 1486명이다.

개영식이 열렸던 지난 2일 992명을 포함하면 이틀간 2478명이 병원을 다녀간것으로 알려졌다.

폭염에 대비해 조직위가 준비한 시설은 그늘막과 덩굴터널, 샤워장, 급수대 등 수분공급 시설뿐이었으며 덩굴터널은 개최 전까지 완공되지 않아 임시 천막을 설치해야 했다.

또한, 샤워장과 탈의실, 급식·급수시설, 전기, 의료시설, 상점 등도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총체적 난국이란 비난까지 받는 상황에 이르렀다.

부실한 운영이 계속되자 미국과 영국 등 일부 국가는 조기 퇴영을 결정해 세계 청소년들의 축제라는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는 반쪽짜리 축제로 남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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