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공원이 3일 오전 폭염에 지친 동물들을 위해 여름나기 특별식을 제공한 가운데 반달가슴곰이 수박을 물끄러미 바라보고 있다./과천=임영무 기자 |
[더팩트ㅣ과천=임영무 기자] 서울대공원이 3일 오전 폭염에 지친 동물들을 위해 여름나기 특별식을 제공한 가운데 반달가슴곰과 코끼리가 수박을 먹고 있다.
공원측은 긴 장마 이후 이어지고 있는 폭염에 지친 동물들을 위해 여름나기 특별식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동물들의 활동력이 저하되는 여름철을 맞아 면역력과 영양이 풍부한 과일, 채소를 비롯해 활우럭, 소 간등 고단백 식품을 공급해 사냥 행동을 유도하고 활동성을 높여 건강을 관리하게 된다.
김재용 서울대공원 원장은 "'동물 여름나기 프로그램'은 더위에 지친 동물들을 위한 먹이행동풍부화 일환으로 동물들이 무더위를 이겨내고 면역력 강화와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면서 "앞으로도 동물들이 건강하게 지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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