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교사가 교내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한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20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이초등학교에 고인을 추모하기 위한 추모객들이 줄을 있고 있다. /서예원 인턴기자

[더팩트ㅣ서예원 인턴기자] 초등학교 교사가 교내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한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20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이초등학교에 고인을 추모하기 위한 추모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추모 문화제에 참여한 전국의 초등학교 교사들은 검은색 마스크를 쓰고 포스트잇에 죽음을 추모하는 메시지를 적어 해당 학교 정문 앞에 붙였다.

앞서 해당 학교 교사 A씨는 18일 오전 학교 교실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A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경찰과 교육 당국은 자세한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온라인상에서는 A씨가 학교 폭력 업무를 담당하면서 특정 학부모에 의한 지속적인 악성 민원에 시달렸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서이초등학교는 추모객을 맞기 위해 교내에 임시 추모공간을 운영하고 있다. 정식 추모공간은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서울강남서초교육지원청에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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