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영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장이 12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풀사료 '알팔파' 국내 생산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세종=이동률 기자 |
[더팩트ㅣ세종=이동률 기자] 박범영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장이 12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풀사료 '알팔파' 국내 생산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이날 수입 풀사료인 '알팔파' 품종을 국내 최초로 개발해 국내 자급 기반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알팔파'는 콩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작물로 생산성과 사료가치가 우수해 풀사료의 여왕이라 불리지만 국내에서 재배되지 않아 수입에 의존하고 있었다.
이에 국립축산과학원은 2015년부터 '알팔파' 국내외 유전자원 44품종을 수집하고 인공교배와 우수형질 선발을 통해 품종 개발에 나섰다. 2018년 우수 계통을 최종 선발해 2021년부터 생산성 검정과 지역 적응성 시험을 실시했으며 올해 국내 환경에서 잘 자라는 '알파원'과 '알파킹' 2품종을 개발했다.
농촌진흥청은 "알팔파 안정 재배기술과 신품종이 국내 농가에 널리 보급돼 생산비 절감과 축산업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fedaikin@tf.co.kr
사진영상기획부 photo@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