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미 앞둔' 김기현, 민주당에 작심 발언 "똥볼 찬 것" [TF사진관]
입력: 2023.07.10 09:55 / 수정: 2023.07.10 20:47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와 주요 당직자들이 10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출국장에서 미국으로 출국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이새롬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와 주요 당직자들이 10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출국장에서 미국으로 출국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이새롬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와 주요 당직자들이 10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출국장에서 미국 출장에 앞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와 주요 당직자들이 10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출국장에서 미국 출장에 앞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더팩트ㅣ인천국제공항=이새롬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와 주요 당직자들이 10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출국장에서 미국 출장에 앞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김 대표는 이날 출국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양평고속도로 관련해 출구 전략이 필요한 것 아니냐'는 질의에 "양평고속도로 계획 관련해서는 민주당이 똥볼을 찬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완전히 가짜뉴스 괴담을 만들어서 헛발질을 하다가 양평 군민들로부터 지탄을 받고 있는 것"이라며 "민주당이 즉각적인 사과를 하고 다시는 이런 가짜 뉴스와 괴담을 통해서 주민들에게 피해를 끼치지 않겠다는 약속해야 한다. 지금 탈출구가 필요한 것은 민주당"이라고 덧붙였다.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 방한에 대해서는 "IAEA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기 때문에 정치권에서 왈가왈부할 것은 아니다"면서도 "다만 방한 과정에서 보여줬던 민주당의 정중하지 못하고 매우 무례한 행동들에 대해서는 반성해야 한다. 품격을 추락시키는 이런 무례한 행동들이 누구에게 이익이 되는지 민주당은 곰곰이 되새겨봐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 대표는 이날부터 5박 7일의 일정으로 미국 워싱턴 DC와 뉴욕, LA를 방문한다.

이번 미국 방문에는 이철규 사무총장과 김석기 당 재외동포위원장, 유상범·강민국 수석대변인, 구자근 당대표 비서실장, 이재영 국제위원장 등 주요 당직자들이 동행한다.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진행된 이번 방미 일정에서 김 대표는 미국 정관계 인사, 교민들을 두루 만나며 정당 외교를 펼친 뒤 귀국길에 오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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