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핵 오염수 버려지면 못 주워 담아...중단 요구해야" [TF사진관]
입력: 2023.06.26 10:44 / 수정: 2023.06.26 10:44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모두 발언하고 있다. /국회=이새롬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모두 발언하고 있다. /국회=이새롬 기자

[더팩트ㅣ국회=이새롬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모두 발언하고 있다.

이 대표는 이날 회의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막을 골든타임이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며 "일본이 28일에 설비에 대한 방류 전 최종 검사를 시작한다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핵 오염수가 한 번 바다에 버려지면 다시는 주워담을 수 없다"며 "일본 내에서도 반대에 나섰다. 전국 어업협동조합 연합회가 오염수 해양 방류 반대를 결의했고, 정부가 수십 년에 걸쳐서 책임을 지라고 요구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런데도 우리 국민이 느끼는 불안과 우려가 괴담이라고 할 수 있겠는가. 일본 국민도 우려하는 사실을 두고 안전만 외치고 우리 국민의 걱정과 우려를 괴담이라고 치부하는 것이 우리 정부, 우리 집권 여당"이라며 "대체 어느 나라 정부이고 어느 나라 집권 여당이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부는 오염수 방류 중단을 일본에 당당하게 요구해야 한다"며 "오염수 방류 저리를 위한 국제해양법재판소 제소와 같은 실질 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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