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혜영 공정거래위원회 기업집단관리과장이 21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2023년 일반지주회사 소속 기업형 벤처캐피탈 현황 분석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세종=이동률 기자

[더팩트ㅣ세종=이동률 기자] 민혜영 공정거래위원회 기업집단관리과장이 21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2023년 일반지주회사 소속 기업형 벤처캐피탈 현황 분석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이날 일반지주회사 소속 기업형 벤처캐피탈 현황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공정위의 분석결과 상당수의 벤처캐피탈이 신규로 설립·등록 돼 시장에 빠르게 정착하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지주회사 벤처캐피탈 제도는 벤처투자 촉진을 통한 경제 활성화 등의 목적으로 도입됐다.

이로 인해 2022년부터 일반지주회사는 제한적으로 금융회사인 벤처캐피탈의 주식을 소유할 수 있게 됐으며 약 1년 반 만에 총 12개사의 일반지주회사 소속 벤처캐피탈이 운영될 정도로 벤처투자수요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공정위는 "일반 지주회사 벤처캐피탈 제도의 원활한 시장안착을 위해 앞으로도 현황에 대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겠다"며 "본 제도가 총수 일가의 지배력 확대 및 사익 편취 등에 악용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활성화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 사항 여부에 대해 살펴볼 예정"이라고 밝혔다.

fedaikin@tf.co.kr
사진영상기획부 photo@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