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오염수, 과학적 처리됐다면 직접 마실 수 있어" [TF사진관]
입력: 2023.06.12 17:02 / 수정: 2023.06.12 17:02
한덕수 국무총리가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장에서 열린 정치·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 출석해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국회=이새롬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가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장에서 열린 정치·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 출석해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국회=이새롬 기자

[더팩트ㅣ국회=이새롬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가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장에서 열린 정치·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 출석해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한 총리는 이날 김성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관련 정부의 입장에 대한 질문에 "'도쿄전력의 검사를 안전하다고 대한민국 정부가 얘기하고 있다' 그것이 괴담"이라며 "대한민국 정부는 단 한번도 우럭에 있어서 방사성 오염수치가 높은 후쿠시마에서 잡히는 그러한 진실에 대해서 한번도 안전하다고 얘기해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그렇기 때문에 대한민국은 지금 일본으로부터 8개현에서 오는 모든 생선의 수입을 금지하는 것"이라며 "앞으로 IAEA가 검사를 할거고, 대한민국이 독자적으로 이번에 가서 얻은 로데이터(원자료)를 가지고 검토할 것"이라며 "대한민국이 안전하다고 생각할 때까지는 일본에서 방사능에 오염된 생선이 안 들어오도록 철저히 막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리 정부가 뭐가 두려워서 할말도 못하고 전전긍긍하느냐 이런 불만이 있다'는 질문에는 "대한민국의 자세를 잘못 오해하고 있다. 전 정부도 그렇고 윤석열 정부도 그렇고 과학에 기초하지 않고 안전하지 않은 후쿠시마의 오염수 방류는 찬성할 수가 없다"며 "'대한민국 정부는 계속 일본 정부에 대해서는 무조건 다 좋다 하고 있다'그게 아니다. 아닌 것을 그렇다고 하시면 그것이 괴담"이라고 말했다.

한 총리는 "후쿠시마 오염수의 안전이 검증되면 마시겠냐"는 김 의원 질문에 "완전히 과학적으로 처리가 된 거라면, (음용)기준에 맞다면 저는 마실 수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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