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사이신 강경 대응' 예고한 경찰...민주노총, 충돌 없이 해산 [TF사진관]
입력: 2023.05.31 19:10 / 수정: 2023.05.31 20:46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조합원들이 3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일대에서 열린 노동·민생·민주·평화 파괴 윤석열정권 퇴진! 민주노총 총력투쟁대회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서예원 인턴기자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조합원들이 3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일대에서 열린 '노동·민생·민주·평화 파괴 윤석열정권 퇴진! 민주노총 총력투쟁대회'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서예원 인턴기자

[더팩트ㅣ서예원 인턴기자]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조합원들이 3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일대에서 열린 '노동·민생·민주·평화 파괴 윤석열정권 퇴진! 민주노총 총력투쟁대회'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민주노총은 이날 오후 4시20분 쯤부터 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점 인근 세종대로 4개 차로에서 정권 퇴진을 주장하며 경고파업 결의대회를 진행했다.

주최 측 추산으로 서울에서만 2만여 명의 조합원이, 이밖에 전국 13개 지역에서 1만5000여 명의 조합원이 결의대회에 참석했다.

이 집회에 앞서 민주노총 건설노조 수도권남부지역본부 조합원 5000여 명은 오후 2시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인근에서 총력투쟁 결의대회를 가졌다.

같은 시각 건설노조 수도권 북부지역본부 5000여 명은 서울 중구 서울고용노동청 본청 앞에서 집회를 열었다. 민주노총 조합원 2500여 명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앞에서 총파업 결의대회를 진행했다.

한편, 불법 집회에 대한 강경 방침을 밝힌 경찰은 이날 캡사이신 분사기를 준비했다. 집회 현장에 캡사이신이 등장한 것은 6년 만이다.

이날 경찰이 불법 집회에 대한 엄정 대응을 예고한 가운데 집회 신고시각인 오후 5시를 넘자 경찰이 해산 명령을 내리면서 긴장감이 감돌았다. 하지만 노조가 세 차례 경고 방송 이후 집회를 마무리하면서 우려했던 충돌은 없었다.

yenni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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