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식 최저임금위원회 위원장이 25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최저임금위원회의실에서 열린 제2차 전원회의에 참석해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세종=이동률 기자 |
내년도 임금 인상률에 대한 논의가 시작되는 최저임금위원회 제2차 전원회의. |
[더팩트ㅣ세종=이동률 기자] 박준식 최저임금위원회 위원장이 25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최저임금위원회의실에서 열린 제2차 전원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박준식 위원장과 위원들이 회의 시작에 앞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
류기정 한국경영자총협회 전무(왼쪽에서 세 번째)가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내년도 최저임금을 둘러싸고 노동계와 경영계가 참석한 최저임금위원회 제2차 전원회의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렸다.
함께 자리한 한국노총과 민주노총. |
물 마시는 류기정 한국경영자총협회 전무. |
회의 시작에 앞서 경영계와 노동계 측은 각각 입장을 밝혀 팽팽한 맞섰다. 노동계 위원들은 "물가 급등으로 저임금노동자들의 생활이 위협받고 있어 최저임금을 대폭 인상해야 한다"며 "노동자들이 직접 최저임금 결정 과정을 지켜볼 수 있도록, 최저임금위 전원회의를 모두 공개하자"고 제안했다.
냉기류 흐르는 노사. |
박희은 근로자위원의 모두발언. |
박희은 위원이 박준식 위원장에게최저임금위 전원회의 모두공개 요구사항이 담긴 서류를 전달하고 있다. |
반면 경영계는 "경기 위축으로 올해 4월 기준 법인 파산 건수가 전년 대비 55% 증가하고 자영업자 대출은 1000조 원이 넘었다"며 최저임금 동결을 요청해 양측의 입장차이는 쉽게 좁혀지지 않을 전망이다.
경영계 입장 전하는 류기정 한국경영자총협회 전무. |
류기정 한국경영자총협회 전무(왼쪽)와 근로자위원인 류기섭 한국노총 사무총장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 |
임금 인상률 줄다리기 시작...팽팽한 노동·경영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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