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아웃도어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가 20일, 21일 이틀간 강원도 강릉 일대에서 글로벌 트레일러닝 대회 ‘2023 노스페이스 100 강원’을 개최했다. 2000여 명의 참가자들이 신호에 맞춰 출발하고 있다./영원아웃도어 |
[더팩트ㅣ임영무 기자] 영원아웃도어(대표 성기학)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가 글로벌 트레일러닝 대회 '2023 노스페이스 100 강원'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20일과 21일 이틀간 강원도 강릉에서 개최된 '노스페이스 100'은 중국, 일본, 대만, 홍콩, 태국, 호주, 싱가포르에서 개최되는 글로벌 트레일러닝 대회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버추얼 레이스로 대체 되었다가 4년만에 오프라인으로 재개된 '2023 노스페이스 100 강원'에는 세계적인 수준의 트레일러너들을 비롯해 약 2000여 명의 선수들이 10km, 50km, 100km 3개 부문으로 나누어 참가해 경쟁을 펼쳤다.
이번 대회는 강원도 출신 대한민국 대표 탐험가인 김영미 대장(노스페이스 애슬리트팀)이 코스디렉터로서 참여해 강원도의 아름다운 풍광을 만끽하고 트레일러닝의 묘미를 경험할 수 있는 대회로 진행됐다.
대회에 참가한 노스페이스 애슬리트팀 소속 김지섭 선수는 2018년 자신이 기록한 11시간 27분 9초를 1시간 이상 앞당긴 10시간 24분 19초의 대회 신기록을 세우며 100km 남자부 우승을 차지했다. 100km 여자부에서는 이순연 선수가 16시간 40분 4초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친환경에 대한 노력이 돋보인 이번 대회는 고유의 친환경 기술 혁신인 ‘K-에코 테크’를 통해 리사이클링 소재가 적용된 공식 레이스 티셔츠를 참가자 전원에게 제공했다.
또한 흔적 남기지 않기 운동(Leave No Trace) 실천의 일환으로 쓰레기를 주우면서 달리는 ‘플로깅(Plogging)’과 산불로 훼손된 강릉 산림의 복원을 위한 모금 운동도 병행했다.
영원아웃도어 관계자는 "오랜 시간을 기다려 주신 참가자분들과 대회 운영에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의 응원과 격려 덕분에 명실상부 국내 최고의 국제 트레일러닝 대회를 재개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국내 아웃도어·스포츠문화 저변 확대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지속하는 것과 함께 제품 기획, 생산, 포장 및 마케팅 등 가능한 모든 영역에 걸쳐 진정성 있는 친환경 행보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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