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돈봉투 조달책으로 지목된 강래구 한국수자원공사 상임 감사위원(가운데)이 21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며 걸음을 멈춘 채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남윤호 기자 |
취재진 질문에 입 뗀 강래구. |
[더팩트ㅣ남윤호 기자]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돈봉투 조달책으로 지목된 강래구 한국수자원공사 상임 감사위원이 21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며 걸음을 멈춘 채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강 위원은 지난 2021년 3월부터 5월까지 민주당 당대표 선거에서 송영길 당대표 후보를 당선시키기 위해 선거운동관계자·선거인에게 9400만 원을 제공하라고 지시·권유하고 직접 제공한 혐의(정당법 위반)를 받고 있다.
지난 16일과 19일 강 위원을 두 차례 불러 조사한 검찰은 강 위원이 돈 봉투 자금 중 8000만 원을 지인으로부터 직접 조달하는 등 주도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보고 19일 밤 구속영장을 청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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