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출 저지 대응단 소속 양이원영 의원이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후쿠시마 방사성 오염수 방류 대응 방일 결과보고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국회=이새롬 기자 |
더불어민주당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출 저지 대응단 위성곤 단장이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후쿠시마 방사성 오염수 방류 대응 방일 결과보고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
[더팩트ㅣ국회=이새롬 기자] 더불어민주당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출 저지 대응단 위성곤 단장이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후쿠시마 방사성 오염수 방류 대응 방일 결과보고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단장 위성곤 의원은 "방문단은 일본 도쿄전력 본사를 찾아가 면담을 시도했지만 면담 거부로 성사되지 못 했다"면서도 "그렇지만 공개적으로 서한을 발표했다. 다소 시급하게 추진된 일정이었지만 방문단이 당초 목표했던 소기 성과는 달성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일본 정부 후쿠시마 오염수 관리상의 문제점을 확인했고 대한민국 국민의 우려와 여론을 일본에 정확히 전달하는 성과가 있었다"며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한 일본 국민의 반대 여론을 재확인했다"고도 했다.
한편, 위성곤·양이원영·윤영덕·윤재갑 의원은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1박 3일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 도쿄전력에 오염수 관련 자료 제공을 요구하는 요청서를 전달하고 후쿠시마 현지에서 지방의회 의원·현지 주민·진료소 원장 등 3명과 면담했다.
양이 의원은 귀국 직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1박 3일 일정으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관련 일본 잘 다녀왔다"며 "예상보다 오염과 불신이 심각했고 예상보다 일본 내 반대여론도 컸다. 대한민국 국민들의 우려와 반대의사를 일본에 분명히 전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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