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이원영 더불어민주당 후쿠시마원전오염수방출저지대응단 간사(오른쪽)가 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일본대사관 앞에서 나미오카 다이스케 일본 경제 공사와의 면담을 마친 뒤 의견 전달 내용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박헌우 기자

[더팩트ㅣ박헌우 기자] 더불어민주당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출 저지대응단 양이원영 간사(가운데)를 비롯한 소속 의원들이 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일본대사관 앞에서 나미오카 다이스케 일본 경제 공사와의 면담을 마친 뒤 의견 전달 내용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민주당 후쿠시마 오염수 방출 저지대응단 의원들은 이날 브리핑에서 "주한일본대사관 나미오카 다이스케 일본 경제 공사를 찾아 방사능 오염수 처리 과정에 대한 검증 등 요구 사항을 전달했다"면서 "일본 헌법에 '우리는 어떠한 국가도 자국의 사정만 중시하여 다른 국가를 무시하여서는 아니 된다'고 적혀있는 만큼 오염수 방류를 우려하는 대한민국과 주변국의 사정도 이해하고 존중할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대응단은 "오염수 처리 과정에서의 최우선 가치는 한일 양국 국민의 안전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한국뿐 아니라 주변 나라들이 안전성 검증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협조, 해당 국가들의 동의 전까지 오염수 방출 결정 철회, 안전성 확보 전까진 수산물 수입 재개 논의 금지, 안전성 확보 전까진 수산물 수입 재개 논의 금지 등 네 가지 요구 사항을 (일본 공사에게) 전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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